서울시는 홍명보장학재단 등 단체·기업 5개와 시민 2명을 '2014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표창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시 산하 사업소, 출연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평소 사업소 및 출연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기부문화에 앞장 선 개인과 단체 등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단체 중에서는 홍명보장학재단이 선정됐다. 재단은 2003년부터 매년 자선축구경기를 열고 경기마다 1000~2000명의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등을 초청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은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시 꿈나래통장 사업에 총 1억7000만을 기부했다.
기업도 각자의 분야에서 기부문화 확산과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팔을 걷고 나섰다. 특히 조아제약은 발달장애아동 중 예술적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선발해 일대일 매칭 미술 멘토링을 지원한 공을 인정 받았다.
개인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송미선 메노뮤직 대표는 매월 열어온 무료공연 '재능나눔콘서트'으로, 곽영빈 대원방송 대표는 모교인 시립대학교의 발전과 학내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기금 지원 등으로 노고를 인정 받았다.
시는 이번 표창을 통하여 민관협력에 기여한 홍명보장학재단 외 6명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다.